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깐돌이의 편지
관리자
작성일 : 12-12-27 10:53  조회 : 996회 

엄마,아빠.영신이가 말을 잘 안 들어서 죄송해요.

하지만 영신이가 엄마,아빠 사랑하는것 아시죠?

엄마,아빠도 영신이 사랑하시죠?

요즘 엄마는 감기가 심하셔서 회사에도 못 나가시고,

아빠는 우리 엄마 조과장님이 없으시니 힘드시겠고.

하지만 영신이가 옆에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.

앞으로 엄마,아빠 말씀 잘 들을께요.

엄마는 감기 빨리 나으셔야 되고

아빠는 회사 일 잘 되시고 기쁘세요.

Good bye~

 

2003년 임영신이 부모님께. 123일 수요일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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깐돌이가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만든 카드에 적힌 내용이다.

만들게된 계기야 어떻든,이런 편지를 쓸 수 있는 내 아들, 깐돌.덜렁거리며 생각없는 아이인 줄만 알았는데....

이렇게 속은 영글어 있었다.

가슴이 따뜻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