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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의 요구
관리자
작성일 : 12-12-27 10:56  조회 : 1,050회 

드라마를 보고 있었다.`완전한 사랑'요즘 중독되어 있는 드라마다.

보면서 훌쩍이는 정도가 아니라...거의 통곡을 한다.

근데, 깐돌 아빠는 나의 그런 모습에 호흡 곤란을 겪는다.

드라마 자체도 갑갑하고 시끄러운데 (사실 김수현 드라마가 좀 시끄럽긴하다.)

시청하는 시청자의 자세또한 우아하고 고상하지 못하니....

주인공이 사용하는 산소 호흡기를 본인이 빼앗아 쓰야할 만큼 갑갑해한다.

한창 드라마에 빠져 크리넥스를 찾아대는 와중에

"여보, 당신한테 부탁이 있는데."하고 어렵사리 운을 떼더니"쿨쩍...뭐어? 말해요.

"했더니"당신, 그 머리 말이야. ... 어떻게 해 볼 수 없을까?"멈칫....울다가

코 한번 풀고.흐이유우우웅~시끄러운 드라마 보며 찔찔대는

마눌 봐주기도 쉽지 않은데 더군다나 머리꺼정 산발.이것 저것(?) 시야에 잡히는

모든 것들이 짜증을 유발하던 모양이다.요즘 내 머리를 두고 만만한 이들은 누구나 입을댄다.

사실 내가 봐도 쉽게 보아넘기기 힘든 상황인 줄은 안다.

그러나,그러나....어떻게 하란 말인가.나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인것을.

바쁜 아침 시간 암만 쪼물딱 거려봐야 부스스스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니.

흐이유..정말이지 뭔가 대책을 세워야할 것 같긴한데....불가항력이다.

.대책세울때 까지만 좀 봐줘유.길지않은 시간안에 우째 함 해볼께요.

근데...우째야 되지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