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댕기풀이
관리자
작성일 : 12-12-27 11:06  조회 : 1,324회 

귀여운 청년,상인씨의 댕기풀이가 있었다.

축하하는 마음 한 바구니만 볼끈 쥐고 참석한 댕기풀이.정녕 결혼이 축하할 일이냐고

물으신다면몇 몇 좋은 일도 있다, 라는 말로 그 질문을 뭉게버릴 수 밖에 없는

권태기의 깐돌맘이라.....홍홍..(근디 깐돌맘보다 binny의 권태기 증상이 쪼매 중증임.)

그러나....- 안 하고 어중간 한 것 보다는, 하고 알토란 같은 새끼를 얻는 쪽이보다

나은 선택인 것은 틀림없다,- 는 쪽에 한표.!!.참 예뻤다.예비 신랑 신부.서로를 바라보는

그 눈빛도 예뻤고,서로를 아껴주는 작은 배려들도 부러웠고,보다 더 잘하지 못해 애 태우는

그 마음도 사랑스러웠다.깐돌맘도 저런 시절이 있었던가.........없기야 했겠는가.

당연히 나도 있었겄제.아득바득 말리는 친구들 설득하는 명분이"이 사람 보다 더 나를

사랑해 줄 사람이 있을성 싶지 않다.“는 말이었으니.아마...나도 아주까리 예뿌던 시절이

없지는 않았을 듯 싶은데....그 살폿 살폿 예뿌던 마음들은 왜 문드러지고찌푸둥...

멀겋게 서로를 보게 되었는지....참으로 반성할 일이다..워낙 단체로 축하를 많이 하다보니...

댕기 풀어내는 비용이 엄청났을 것인데,우짜겄어요,

원래 댕기 풀고 상투 트는게 그리 수월한 일이 아님을...^^

모쪼록...행복하길.

언제까지나 오늘 같은 모습으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