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.왕.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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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이 익어갈 무렵.. 깐돌이와 가을 속으로 떠났다.

근데,등반 30분도 지나지 않아 지쳐 버린 깐돌.



투덜투덜..궁시렁 궁시렁



엄마, 힘들어요.
왜 저길 가야만 하는거예요?



힘들단 말이예요.



짜샤~힘들더라도 좀 웃어봐라.



이렇게요?



폭포..
엄마, 근데 저게 정말 폭포예요?
저걸 보려고 그 고생을 하며 여기까지 온거예요?



얄미운 폭포...



下 山



햄버그와 핫쵸코..허겁지겁 우물우물.



아~맛있어.



배 부르니 행복하다.



깐돌이의 성실하지 못한 등반에 몹시 언짢은 깐돌맘.
게다가 뺀질대는 깐돌이 쫓아가다가 발목까지 삐었다.



깐돌母子를 집에까지 무사히 데려다준 팔성 관광.
지금 비디오로 나훈아 오빠의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보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