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년만의 만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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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숙이가 머얼리 서울로 이사간 후
경숙이 휴가에 맞춰... 1년에 한 번씩 만남을 갖는다.
이 날도 오로지 경숙이의 스케쥴에 따라
야심한 7시에 만나 이튿날 새벽까지 1년간의 수다 주머니를
구구절절 풀었다.
참 좋다.

만남을 자축하며...텁텁한 와인으로 잔을 부딪친다.



무슨 만용인지..^^
옥경여사, 정말 정말 맨 얼굴로 립그로스조차 생략한채 나왔다.
덕분에 포샵질 한다고 숙경이 욕봤다.ㅋㅋ ^^



이때..무슨 얘기 중이었을까??
정말 밝게 웃네. 보기 좋다.



피골이 상접한 깐돌맘. 눈 밑의 다크써클이 장난이 아니다. 쯥.



진해 바닷가의 레스토랑.
오랜만에 바다내음도 맡고, 맛난 음식도 먹고,옛날 얘기도 하고....시간 가는 줄 몰랐다.
조명이 얼굴에 어른거려...이상해졌네.^^



오늘 먹은 '왕새우 구이'..'송아지 안심스테이크'..등등...
맛나고 비~싼 음식들을 빠방 쏴 주신 경숙여사.
그녀의 남편이 준비해 준 뒷면없는 돈의 위력앞에 우리 모두는 행복했다.^^
정말 맛있었고..반가웠고.
동규씨 사업이 잘 된다니 감사할 일이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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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들 셋...남편까지 남자 넷에 둘려싸여 마냥 행복한 아줌마 경숙.